GMO 대중강좌~~ 후기랍니다
2015년 9월 23일
‘GMO 소비시대, 알 권리, 선택할 권리’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기초교육원
김훈기 교수님이 강의해 주신 강좌에 참석하였다.
GMO에 대해 기초적인 상식밖에 없던 터였는데 강의를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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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GMO의 일부 품목인 NK603의 사료를 먹인 4분의 3에 해당하는 쥐가 종양에 걸린 사진을 보았을 때 정말 끔찍했다.
하지만 그 연구의 과정과 결과가 어떠한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많은 국가가 그 사료를 의심의 의지도 없이 계속해서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정말 화가 났다.
우리나라도 ‘GMO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하지만 면제조항 때문에 거의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외래유전자나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으면)과 원료 함량 5순위 내에 GMO가 포함되지 않은 식품은 면제라는 것이다.
아마 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잘랐을 때 갈변하지 않는 사과가 나왔다라는 기사를 본다면 ‘와~ 대단한걸. 나날이 기술이 발전해’ 하며 아무 생각 없이 사서 먹었을 것이다.
그냥 접붙임 한 줄로 알지 그 사과가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를 일부 가져와서 만든다는 걸 전혀 몰랐을 것이다.
지금도 시민단체에서와 일부 양심있는 학자들이 정부와 기업에 맞서 외치고 있다.
하지만 직접 가족들의 식탁을 차리고 시장을 보는 주부들은 관심이 없다.
모르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개콘 횃불투게더 Ver.
“뭐라고요? 국가가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기업편을 들고 있다고요?
여러분! 일어나십쇼~!
지금부터 우리 힘으로 우리의 권리를 되찾아옵시다.
우리의 밥상을 위해 GMO완전표시제 염원가를 불러봅시다.”
“표시없는 물품을 어떻게 사나? 말도 안되는 소리다.
국민을 개 무시할 줄 알았더라면 너희들 다 안뽑았다.
GMO~ 식품첨가물~ 너희들이나 다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