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님이 하는 강의라..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실까?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런~반전~~ 아줌마인 저의 귀에 쏙쏙~~알아듣기 쉽게 이야기를 해주시고 중간중간 유머와 살인미소까지~~ 생협의 시작부터 1만인대회의 배경과 10만인대회 취지, 수매선수금과 조합원의 주인의식까지.. 2시간에 이 많은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주신 주정산 생산자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다른 강의에서 만나뵙고 싶네요.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1 Comments
김채안
2015.04.25 00:05
쌀 받으러 갔다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아이스크림값도 10배나 올랐는데, 쌀 한포대 가격은 겨우 2만여원 올랐고, 농가는 빚만 늘었다.
-정부정책은 실효성 없는 '친환경'이나 '수입개방' 뿐이다.
-농사(농부)=가사(주부) : 우리는 같은 '사'자 직업군이다. 같은 유권자의 목소리를 내어 달라.
-수매선수금에 대해 동의한다면 모든 생산물은 이미 소비자가 주인이다. 우리는 서로가 은인이다.
-농림부도 못하고 농협도 못하는 우리농업 지키기!!! 아이쿱 조합원(소비자)들이 해내고 있다.
10만인 대회를 하고 10년 뒤 2025년에 농업이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지만....
매일 먹는 밥, 그 쌀 한톨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쿱 생산자님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