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수 마시고 마개는 여기에~
권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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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8 20:30
하루가 다르게 무더워지고 있네요.
후덥지근한 날씨엔 시원한 지리산수 한모금이 딱~이죠.
그 다음에 우리가 할 일은 무엇?
바로 패트병 분리수거^^
다들 여기까지는 잘 하고 계시죠?
그러나 우리는 앞서가는 윤소맘이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야한다는 거~
요즘 매장에서 재질이 다른 패트병 마개만 따로 모으고 있어요.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모아야 진정한 분리 수거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따로 모아진 마개로 우리는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도와줄 수 있어요.
그러나 마개만 따로 모으려니 좀 귀찮고 자꾸 잊어버리게 되기도 하고...
각종 행사에서 사용된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주머니를 만들었어요.
카이저 햇살마을 모임에서 이 작업을 하셨다고 하네요.
함께 모여 재단하고 재봉틀도 배워가며 바느질하고 끈도 예쁘게 달고...
좋은 일에 동참하는 거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좀 힘들기도 했을텐데...얼굴만큼 마음씨도 이쁘죠?
이렇게 만들어진 주머니는 매장에서 조합원들께 나누어 드릴 예정이랍니다.
시원한 지리산수 마시고 마개는 모으고...참 쉽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