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만나러 떠난 이사회
푸른바다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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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23:42
4월10일 선거를 하루 앞둔 그날.
푸른바다생협이사진은 합천 서정홍 시인댁으로 봄나물을 뜯으러 갔다.
합천을 향해 올라탄 고속버스..이런 버스는 처음이야~~~
오래 거래한 단골이라 특별 서비스라나, 여느 고속버스와는 아주 다른 vip용 버스였다.
1박2일에나 나올법한 멋진 원탁형 쇼파에 둘러앉으니 서로 마주보며 화기애애한 자기소개겸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떠난 버스는 어느새 합천에 도착했다.
때마침 우리는 반기는 봄비까지~~ 잔뜩 기대한 봄나물을 뜯을 순 있을까??
아담한 시인댁은 따뜻한 봄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당앞에 심은 앵두나무를 예쁜 꽃을 피웠고 도란도란 장독대가 있는 풍경은 정겨웠다.
어느덧 서정홍시인께 이웃, 아이, 환경이야기까지 평소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어느덧 점심시간, 준비해간 비빔밥은 한그릇만 비우기는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다.
온갖나물넣고 커다란 양푼이에 주걱으로 슥슥 비빈 비빔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이 온집안에 가득했다.
기다리던 봄나물 뜯기..
밭에 지천으로 널린 원추리, 쑥, 고사리, 미나리, 머위까지.. 혹시나 다먹지 못하고 버릴까봐
한봉지에 여러나물 캐서 담았다.
집에서 요리해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더 캐올걸 정말 후회했다.
김태희나눔위원장께서 봉지가 터지도록 나물캐는 이유는 늦게야 알게됐다.^^
잠시내리는 비를 피해 시인의 생태뒷간도 구경하고 너무나 깨끗한 뒷간은 신기하게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
거기서 차도 마실수 있고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는 신기한 공간이었다.
나물뜯기를 마치고 직접농사지으시는 감자밭에도 가보고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을 쓰지 않고,
소나무솔을 덮어서 비닐역할을 해서 농사지으신다고 한다.
마을에서 몇백년부터 지금까지 솟는다는 샘물의 물맛도 보았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단체사진을 찍고 근처 영암사터에 유명하다는 쌍사자바위 석등을
보았다.
넓은 안동호가 보이는 식당에서 황태찜과 황태구이로 맛있는 저녁까지 마쳤다.
피곤하지만 행복했던 하루일정을 마무리했다.
푸른바다생협이사진은 합천 서정홍 시인댁으로 봄나물을 뜯으러 갔다.
합천을 향해 올라탄 고속버스..이런 버스는 처음이야~~~
오래 거래한 단골이라 특별 서비스라나, 여느 고속버스와는 아주 다른 vip용 버스였다.
1박2일에나 나올법한 멋진 원탁형 쇼파에 둘러앉으니 서로 마주보며 화기애애한 자기소개겸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떠난 버스는 어느새 합천에 도착했다.
때마침 우리는 반기는 봄비까지~~ 잔뜩 기대한 봄나물을 뜯을 순 있을까??
아담한 시인댁은 따뜻한 봄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당앞에 심은 앵두나무를 예쁜 꽃을 피웠고 도란도란 장독대가 있는 풍경은 정겨웠다.
어느덧 서정홍시인께 이웃, 아이, 환경이야기까지 평소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어느덧 점심시간, 준비해간 비빔밥은 한그릇만 비우기는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다.
온갖나물넣고 커다란 양푼이에 주걱으로 슥슥 비빈 비빔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이 온집안에 가득했다.
기다리던 봄나물 뜯기..
밭에 지천으로 널린 원추리, 쑥, 고사리, 미나리, 머위까지.. 혹시나 다먹지 못하고 버릴까봐
한봉지에 여러나물 캐서 담았다.
집에서 요리해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더 캐올걸 정말 후회했다.
김태희나눔위원장께서 봉지가 터지도록 나물캐는 이유는 늦게야 알게됐다.^^
잠시내리는 비를 피해 시인의 생태뒷간도 구경하고 너무나 깨끗한 뒷간은 신기하게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
거기서 차도 마실수 있고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는 신기한 공간이었다.
나물뜯기를 마치고 직접농사지으시는 감자밭에도 가보고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을 쓰지 않고,
소나무솔을 덮어서 비닐역할을 해서 농사지으신다고 한다.
마을에서 몇백년부터 지금까지 솟는다는 샘물의 물맛도 보았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단체사진을 찍고 근처 영암사터에 유명하다는 쌍사자바위 석등을
보았다.
넓은 안동호가 보이는 식당에서 황태찜과 황태구이로 맛있는 저녁까지 마쳤다.
피곤하지만 행복했던 하루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