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 학습회 : 더 이상 먹을 게 없다.
임영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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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3 17:30
더 이상 먹을 게 없다
저 자 : 한스 울리히 그림
발제자 : 임 영 선
1. 풍요 속의 불안 : 새로운 질환으로 고통 받는 세계
- 로렌 루돌프라는 6세의 소녀가 햄버거를 먹은 후 대장균(0157:H7)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건 (732명이 발병, 3명 사망)
* 0157의 특징; 질병을 일으키는 대장균의 하나로 1982년 미국에서 처음발견
* 증상; 혈변, 복통, 설사증세가 나타나며 합병증으로 노약자는 신부전으로 사망 가능
* 오염경로; 동물의 분변에 오염된 고기를 덜 익혀서 먹을 경우(생간, 육회, 덜 익힌 햄버거 고기)
- 설사병, 대장염, 광우병, 크로이츠펠트 야곱병, 에볼라 에이즈 등 새로운 전염병들과
싸우게 될 수 있다.
- 로렌 루돌프의 어머니 로니 루돌프에 의해서 1997년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소비자들을
대장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법령을 발표.
- 세계 지역 간의 차이가 사라지면서 방부제, 잔류농약, 유전자 변형식품 항생제 등의 위험이 “세계적 위협”으로 다가 왔다.
2. 장속의 위험 경보 : 보이지 않는 위험
- 보툴리누스 식중독 발생 사례; 독일의 여성이 훈제된 연어를 먹은 후, 영국에서는
비트가 들어간 요구르트를 먹은 후, 이탈리아에서 마스카포네 신선치즈, 티라미슈를 먹은 후 발생
- 현대의 식품 생산과 반 가공 식품의 국가 간 대륙 간의 유통은 보툴리누스 식중독에 노출 될 가능성 제공
- 가공식품이 늘어나면서 식품첨가제의 위험 증가(유화제, 안정제, 증점제, 인공감미료, 착향료, 착색료)
-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유해성분이나 병균을 통한 위협까지도 민주화 되었다.
- 오염된 음식을 먹음으로써 해로운 행동을 유발 시킨다.
- 진공 포장, 통조림 등을 많이 이용하면서 세균의 오염과 비스페놀 에이(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인 환경호르몬) 에 노출 된다.
- 황화합물로 저장기간을 연장시킨 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의 위 장관 은 강 하구처럼 슬러지(sludge)가 쌓이게 되어 장점막이 손상되면 필요한 물질은 흡수
하고 필요 없는 물질은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어려워진다.
3. 패스트푸드 : 단체 급식의 위험
- 사례; 독일 스트로코브시에서 토마스를 비롯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바닐라 소스가
들어 간 보리죽을 먹은 후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L/T 8/7, 장염살모넬라)에 감염
- 구내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보다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몇 배나 높다(외식은 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도 해칠 수 있다).
- 대기업이 생산하는 식품에서 아주 사소한 하자에도 수백, 수천 명이 피해를 입는다.
- 단체급식의 최대 희생자들은 어린이(단체급식), 노인(양로원)이다.
4. 비만이라는 이름의 전염병 : 음식이 뚱보를 만든다.
- 선진국 어린이의 10%가 과체중
- 6-11세 어린이 14%가 과체중으로 25년 전에 비해 두 배 증가
- 비만의 합병증으로 실명, 다리절단, 당뇨가 나타난다.
(독일 국민의 5%인 400만 명이 당뇨병에 걸림)
- 남태평양 섬의 작은 나라 나우루가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다.
(하와이와 가까운 위치라 미국식 생활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임)
- 세계의 콜라 식민지화 현상
- 섬나라에도 저가 공세에 의해 슈퍼에는 과일과 야채가 사라지고 가공식품으로 채워 지고 있다.
5. 가축 사료의 위험 : 뼈 속에 축적된 항생제
<다이옥신>
- 벨기에; 달걀 685 피코그램, 닭고기(지방 1그램당) 985 피코그램 발견
- 독일; 유지방 1그램당 7.86피코그램 검출(다이옥신 함량 허용치 유지방 1그램당 0.9 피코그램)
*원인; 강화 사료가 오염의 주범, 소사료 중 레몬 펠렛을 건조하는 공정 중에 건조를
용이 하게 하기 위해 석회를 투입.
<항생제>
-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소, 돼지, 닭 등의 사료에 향료를 첨가하여 동물들의 식욕을
높인다.
- 초식동물이 곡류나 육류 사료를 먹지 않으면 향료를 섞어서 잘 먹게 만든다.
- 항생제를 많이 먹은 동물들의 체내에서 일부가 배설되어 지하수, 시냇물, 강, 호수로
옮겨진다.
- 사람은 위급할 때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가축은 건강할 때도 생산량 증가를 위해서
항생제를 투여한다.
- 최후의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에도 내성을 가진 세균이 생겨나고 있다.
- 항생제의 남용; 살모넬라, 캄필로 박터, 엔터로코겐, 대장균의 세균을 식품에 옮기는
결과를 가져 왔다.
6. 유전자 조작 : 새로운 위험은 누구의 책임인가?
<콜 라>
- 하루에 콜라 1-3병에 파이를 매일 먹은 11세 어린이 골다공증 발병
(콜라에 들어 있는 인산이 뼈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 식품 기업이 이윤을 내는 만큼 식품 사고에 대해서도 충분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위험 요소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 독소 발생 가능성, 항생물질 내성의 위험성
*몬산토는 기업의 이윤을 위해 식물이 당대에만 결실을 맺고 다음 세대의 종자로 사용
될 수 없도록 하는 (“종말 유전자”) 유전공학 기술에 특허.
7. 젖소 어원 : 식품 속의 호르몬
- 환경호르몬이란 환경에 노출된 화학 물질이 생체내에 유입되어 진짜 호르몬처럼 작용
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 졌다.(내분비계 교란물질 이라고도 한다)
- 환경호르몬의 발견; 비스페놀 에이, 반코졸린, 글렌부테롤, 아나볼리카,
디에틸스틸 보에스트롤(DES)
- 환경호르몬의 영향; 동물 세계의 성변환, 여자 아이의 조기 성숙, 정자수와 질의 변화
등 심각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8.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 : 병 주고 약주는 기업전략
<제니칼>
- 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라이파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30%를 변으로 배설시킨다.
- 제니칼의 부작용; 지방변, 복부 팽만감, 방귀, 잦은 배변, 복통 담석증, 지용성 비타민
A D E K 섭취 방해
- 우리나라에서 비아그라와 더불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바 있음.
- 획스트, 바스프, 몬산토, 네슬레 유니레버, P&G, 다노네 등 사람들을 위해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했던 회사에서 다시 건강 회복 제품을 생산
*건강 기능식품, 과체중을 없애는 뫼발, 오메가 3달걀, 오메가 3식빵, 요오드 달걀,
약초 칩, 비아그라 음료,
- 1997년 식품 안전성을 위해 “HACCP 컨셉” 공표
*해썹이란 식품의 안전성을 자율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관리체제
9. 기만과 사기 : 광고와 진실
<네슬레 사; 8억 7천만 달러 광고비 지출, 유니레버 사; 15억 달러 지출>
- 성공과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수단이 허용 될 수도 있지만 식품 광고 문제에서 만큼 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된다.
- 진실이 아닌 것을 이미지화하여 진실인 것처럼 믿게 하는 과대광고를 규제할 필요.
- 천연에서 얻는 비타민이 아니고 식품 첨가 형태로 섭취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심장
발작이나 암을 유발 할 수 있다.
- 과학자들도 대기업의 제품들에 정확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지 않으므로 신뢰할 수 없다.
- 정부, 기업, 연구기관 간의 유착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독립성과 정직성이 의심
받고 있다.
-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식품의 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이 식품산업체로부터 독립
적이어야 한다.
10. 부드러운 손 : 상생의 길
- 세계 식량 농업기구(F A O); 유기 농업의 확대 권장
-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 29%, 콩 자급률 10%
- 유기 농업이 올바로 실시된다면
* 식량안정과 농가 수입 증대 도움
* 일자리 창출
* 이농 현상을 막는다.
* 다이옥신 오염, 대장균 확산을 막는다.
* 정자의 감소와 성변환 걱정을 줄일 수 있다.
* 항생제 잔류물질이나 내성균의 위험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