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넘치는 에티카커피
김미진
3
945
2014.04.10 10:33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오늘 아침...
매일 새로운 아침을 선물받고 오늘은 어떤 선물이 될까 기대감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김천의 작은 커피점.. 범상찮은 주인장이 볶아대는 커피콩 냄새에 취한 이후로
맛있는 커피에 중독이 됐어요.
서울 한옥마을.. 다 비슷하게 예쁜 가게를 지나다가 유독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가게앞에서
왠지모를 울컥함을 느끼고는 주인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커피와 쿠키를 게눈감추듯 먹어버렸죠.
그러고보면 저는 커피를 향기부터 마셨나봐요.
강렬한 추억의 커피이지만 커피한잔 마시자고 김천으로 서울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쓰거나 탔거나 맹숭맹숭한 커피맛에 지쳐갈즈음
에티타커피를 만났어요--두 둥--
쌉쌀하다가 마지막 목젓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신맛이 딱 내가 선호하는 맛인거예요...
게다가 공정무역이라...
100% 좋은 커피가 되려면 이렇게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점점 마누라에게 의존하는 남편을 위한 까페라떼...
남편이 라떼를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커피숍가기가 쫌...돈때문이 아니라...아니 맞아요 돈땜에...
그래서 머리한번 썼어요
라떼라면 아무래도 거품이죠?
우선 우유를 데워서 믹서기에 붓고 커피를 넣고...달달한거 좋아하시면 유기농원당도 넣고...
사정없이 윙윙...제법오래 윙윙...
잔에 부어보니 곰돌이만 없다 뿐이지 완전 라떼인거예요
맛도 커피숍에 전혀 뒤지지 않았어요
하루라는 선물을 안고 출근하는 남편에게 라떼한잔 대접했어요.
매일 새로운 아침을 선물받고 오늘은 어떤 선물이 될까 기대감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김천의 작은 커피점.. 범상찮은 주인장이 볶아대는 커피콩 냄새에 취한 이후로
맛있는 커피에 중독이 됐어요.
서울 한옥마을.. 다 비슷하게 예쁜 가게를 지나다가 유독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가게앞에서
왠지모를 울컥함을 느끼고는 주인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커피와 쿠키를 게눈감추듯 먹어버렸죠.
그러고보면 저는 커피를 향기부터 마셨나봐요.
강렬한 추억의 커피이지만 커피한잔 마시자고 김천으로 서울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쓰거나 탔거나 맹숭맹숭한 커피맛에 지쳐갈즈음
에티타커피를 만났어요--두 둥--
쌉쌀하다가 마지막 목젓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신맛이 딱 내가 선호하는 맛인거예요...
게다가 공정무역이라...
100% 좋은 커피가 되려면 이렇게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점점 마누라에게 의존하는 남편을 위한 까페라떼...
남편이 라떼를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커피숍가기가 쫌...돈때문이 아니라...아니 맞아요 돈땜에...
그래서 머리한번 썼어요
라떼라면 아무래도 거품이죠?
우선 우유를 데워서 믹서기에 붓고 커피를 넣고...달달한거 좋아하시면 유기농원당도 넣고...
사정없이 윙윙...제법오래 윙윙...
잔에 부어보니 곰돌이만 없다 뿐이지 완전 라떼인거예요
맛도 커피숍에 전혀 뒤지지 않았어요
하루라는 선물을 안고 출근하는 남편에게 라떼한잔 대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