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게시판 에서 얼굴 없는 사람이었는데....
민정명옥
일반
0
1539
2009.11.02 09:31
제가 올린글에 박화숙언니가 달아 놓은 리플입니다.
화숙언니랑 이러고 삽니다.
내가 게시판에서 자네를 만난건 이미 자네가 푸른 바다를 떠난뒤였고 고맙게도 가끔
씩 좋은글 퍼 와서 푸른 바다에 쫙 뿌려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사람 이었는데...
자네가 서울에 있다는걸 알면서 부터 서울 게시판에 살짝 들러 흔적도 남기지 않고 혼자 놀다 부산 내려 가곤 했었는데 몰랐을껄.
어느날 내가 이사를 오면서 자네를 실제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고 그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뻤건만 그 만남은 너무나 짧았고 잠시 스쳐 지나는 인연이 아닌가 하는 슬픈 마음이 들었다네.
하지만 서울이 넓어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늘 함께 하며 안타 까워 했다네.그리고 참 미안하다네.아이셋 달린 자네를 움직이게 하고 난 자네 마을 모임 한 번도 가지 못한것이 ...
변명이긴 하지만 자네를 단련 시키려는 나의 음모 랄까?
오늘 두번째 자네와의 만남 ,두아이 손잡고 돌아가는 자네 뒷모습을 보니 콧 끝이
찡 하니 눈시울이 뜨거워 지며 또 미안한 마음이...우리가 얼굴 마주 보며 얘기한 시간 보다 돌아 가는 시간이 더 길어,어쩌나 힘들어서!
자네가 챙겨온고구마 무겁더구만.
그 먼데서 전철타고 두아이 손잡고 오기도 힘들텐데,이 무거운것을..
순간 고향에서 친정 엄마가 동생 손에 들려 \"힘들어도 언니 한테 갖다줘라\"하는 고향
같은 느낌 ,그것이 정 이라는것 마음 이라는것 이것이 생협이라는 것!
어쩌면 생협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 아닐까!
늦어서 못오겠다는 그녀.
얼굴 만이라도 보여 달라고 떼쓰는 화숙.
내가 이겼다.하하하
이젠 자네가 애처롭지 않다네.
자주 얼굴 보여 주길 바라네.
힘들면 이사 오시지.메롱~
이미 떠나온 푸른 바다만 바라 보며 그리워 마세요.
그 마음 모두 모두 다 모아 서울생협을 위해 소롯이 부어 주세요.
그대가 그리워 하는 푸른바다 생협처럼,
그대 처름,
누군가가 그리워할 마음의 고향,서울 생협!
서울 생협을 만드는일에 ,앞장서서 에너지를 쏟아 보심 어떨런지?
화숙언니랑 이러고 삽니다.
내가 게시판에서 자네를 만난건 이미 자네가 푸른 바다를 떠난뒤였고 고맙게도 가끔
씩 좋은글 퍼 와서 푸른 바다에 쫙 뿌려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사람 이었는데...
자네가 서울에 있다는걸 알면서 부터 서울 게시판에 살짝 들러 흔적도 남기지 않고 혼자 놀다 부산 내려 가곤 했었는데 몰랐을껄.
어느날 내가 이사를 오면서 자네를 실제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고 그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기뻤건만 그 만남은 너무나 짧았고 잠시 스쳐 지나는 인연이 아닌가 하는 슬픈 마음이 들었다네.
하지만 서울이 넓어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늘 함께 하며 안타 까워 했다네.그리고 참 미안하다네.아이셋 달린 자네를 움직이게 하고 난 자네 마을 모임 한 번도 가지 못한것이 ...
변명이긴 하지만 자네를 단련 시키려는 나의 음모 랄까?
오늘 두번째 자네와의 만남 ,두아이 손잡고 돌아가는 자네 뒷모습을 보니 콧 끝이
찡 하니 눈시울이 뜨거워 지며 또 미안한 마음이...우리가 얼굴 마주 보며 얘기한 시간 보다 돌아 가는 시간이 더 길어,어쩌나 힘들어서!
자네가 챙겨온고구마 무겁더구만.
그 먼데서 전철타고 두아이 손잡고 오기도 힘들텐데,이 무거운것을..
순간 고향에서 친정 엄마가 동생 손에 들려 \"힘들어도 언니 한테 갖다줘라\"하는 고향
같은 느낌 ,그것이 정 이라는것 마음 이라는것 이것이 생협이라는 것!
어쩌면 생협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 아닐까!
늦어서 못오겠다는 그녀.
얼굴 만이라도 보여 달라고 떼쓰는 화숙.
내가 이겼다.하하하
이젠 자네가 애처롭지 않다네.
자주 얼굴 보여 주길 바라네.
힘들면 이사 오시지.메롱~
이미 떠나온 푸른 바다만 바라 보며 그리워 마세요.
그 마음 모두 모두 다 모아 서울생협을 위해 소롯이 부어 주세요.
그대가 그리워 하는 푸른바다 생협처럼,
그대 처름,
누군가가 그리워할 마음의 고향,서울 생협!
서울 생협을 만드는일에 ,앞장서서 에너지를 쏟아 보심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