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롯데골프장 저지 주민회 송년회소식
백양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남동쪽 사면이 롯데부지입니다
가장 경사가 완만한 곳으로 구 개금 예비군 교육장에서 성지곡 수원지로 통하는 임도가 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신라대학 쪽으로 임도가 나 있구요.
이곳에 롯데가 vip만 드나드는 황제골프장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골프장이 건설된다면 일대 30만평에 이르는 부지에 울타리가 쳐지고 당연히 임도와 등산로, 약수터가 폐쇄되겠지요 현실적으로 제 집 뒤에 30만평의 울타리를 친 녹색공장이 들어서 뒷산에 오르지도 못하고 항상 농약과 지하수 문제로 불안하고 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 이처럼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위협받는 실정입니다.롯데는 골프장 건설을 위하여 부산시에 1천억원이 넘게 드는 '오페라 하우스'를 지어주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 진구 당감동 동일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백양산 롯데 골프장
저지 주민회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롯데가 저희집 뒷산이자 진구주민들이 즐겨찾는 백양산에 vip용 골프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가까운 동일, 백양뜨란채, 당감주공3단지, 당감뜨란채, 쌍용주민들과 지역 시민단체가 적극참여하여 백양산 롯데 골프장저지 주민회를 만들고,
반대하는 활동을 올 한해 적극적으로 해 나갔으며, 올 6.2지방선거에서도
우리지역은 백양산골프장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민주노동당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마을신문을 만들어 자세한 활동소식과 롯데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쿱생협도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못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번행사에 임서진조합원과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참석하게 되어서 좋았구요.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자연과 사람을 걱정하면서 같이 활동하는 모습에 공동체문화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일아파트부녀회장으로 저지운동에 적극참여하고 계신분이 저희 조합원이라는
사실도 오늘에야 알았답니다.
우리진구조합원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