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달구지여 영원하라
정은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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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2 12:50
부산 푸른바다는 14일 성주 고령 사이구간에 걷기 일정이 있다길래 이사회에서 얼른
거기 참가신청을 하고 진주 행사는 안 갈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여 진주 행사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을 비우고 또 가야하는 찝찝한 마음을 뒤로하고....
부산에서 9시4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가는길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어디를 봐도 초록이 넘실대고 농촌의 풍경들(드문드문있는 야트막한 농가들 아직 추수하지않은 벼들,간간이 보이는 경운기들,몇십년전의 농지정리로 아주 반듯반듯한 농경지들)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눈은 즐거웠지만 마음은 조금 무거웠죠.
이것을 계속 지켜가야하는데
어쩌면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야 할지도 모르는 풍경일지도...
절대 그런일은 없어야지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우리가 하는 행사 아니 우리가 지켜야할것에 대한 생각을 조금하였습니다.
1시간 더 걸렸나 아름다운 진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작고 아담한 조용한 도시였습니다.
행사장에서 우리를 맞이한것은 큰눈을 하고 으젓하게 앉아있는 쌀순이였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순한지
순례단의 사람들 몰골은 말들이 아닌데 소는 너무나 깨끗하고 보기가 민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먼길에, 앞으로 순례길이 얼마나 쌀순이도 힘들겠습니까 만은
진주생협에서 시민들에게 서약서를 받고있는 곳에서 깃발을 하나 꽂았습니다.
우리가족 이름으로 .....
간단히 점심을 먹고
1시부터 진주시내를 소달구지랑 같이 걸었습니다.
경찰들의 에스코트를 받아가면서 멋지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진주시가 가진 새로운 매력을 느꼈습니다.
관에서도 이렇게 시민단체하는일에 힘을 실어주니 부럽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고...
열심히 1시간여를 돌고 행사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우리 다현이라도 데리고 올걸 하고 후회가 밀려드네요.
진주시내 여러단체에서 우리의 행사를 축하해주러 오신모습들이 생협 조합원으로
참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2부공연행사는 더 짱이었습니다.
김영숙씨랑 이혜정씨랑 안미희씨는 박수부대였습니다.
공연이 재밌기도 하였지만 이분들로 인해 더욱 신나고 즐거운 소달구지행사였습니다.
지역생협 당분간 쉬고
앞으로 행사만 다닐까 우스개 소리도 하였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신 진주생협조합원님과 소달구지 순례단은 물론이고 우리쌀순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먼길도 전국에 있는 우리 조합원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면서
무사히 여의도 행사에서 뵙기를....
14일 다현이랑 소달구지 걷기를 다시 기대하면서
부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소달구지여 영원하라...
거기 참가신청을 하고 진주 행사는 안 갈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여 진주 행사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을 비우고 또 가야하는 찝찝한 마음을 뒤로하고....
부산에서 9시4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가는길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어디를 봐도 초록이 넘실대고 농촌의 풍경들(드문드문있는 야트막한 농가들 아직 추수하지않은 벼들,간간이 보이는 경운기들,몇십년전의 농지정리로 아주 반듯반듯한 농경지들)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눈은 즐거웠지만 마음은 조금 무거웠죠.
이것을 계속 지켜가야하는데
어쩌면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야 할지도 모르는 풍경일지도...
절대 그런일은 없어야지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우리가 하는 행사 아니 우리가 지켜야할것에 대한 생각을 조금하였습니다.
1시간 더 걸렸나 아름다운 진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작고 아담한 조용한 도시였습니다.
행사장에서 우리를 맞이한것은 큰눈을 하고 으젓하게 앉아있는 쌀순이였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순한지
순례단의 사람들 몰골은 말들이 아닌데 소는 너무나 깨끗하고 보기가 민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먼길에, 앞으로 순례길이 얼마나 쌀순이도 힘들겠습니까 만은
진주생협에서 시민들에게 서약서를 받고있는 곳에서 깃발을 하나 꽂았습니다.
우리가족 이름으로 .....
간단히 점심을 먹고
1시부터 진주시내를 소달구지랑 같이 걸었습니다.
경찰들의 에스코트를 받아가면서 멋지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진주시가 가진 새로운 매력을 느꼈습니다.
관에서도 이렇게 시민단체하는일에 힘을 실어주니 부럽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고...
열심히 1시간여를 돌고 행사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우리 다현이라도 데리고 올걸 하고 후회가 밀려드네요.
진주시내 여러단체에서 우리의 행사를 축하해주러 오신모습들이 생협 조합원으로
참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2부공연행사는 더 짱이었습니다.
김영숙씨랑 이혜정씨랑 안미희씨는 박수부대였습니다.
공연이 재밌기도 하였지만 이분들로 인해 더욱 신나고 즐거운 소달구지행사였습니다.
지역생협 당분간 쉬고
앞으로 행사만 다닐까 우스개 소리도 하였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신 진주생협조합원님과 소달구지 순례단은 물론이고 우리쌀순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먼길도 전국에 있는 우리 조합원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면서
무사히 여의도 행사에서 뵙기를....
14일 다현이랑 소달구지 걷기를 다시 기대하면서
부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소달구지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