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푸른바다생협이 지역생협 최초로 '자연드림' 3호점을 개설했다. 푸른바다생협은 1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푸른바다생협 3호점 'iCOOP자연드림 푸른바다생협 명지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윤리적 소비 확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푸른바다생협 명지점은 우리밀베이커리, 친환경식품, 친환경정육이 공존하는 복합매장이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오픈식에는 iCOOP생협연대 신복수 회장, iCOOP생협연합회 오항식 사무처장, 신성식 경영총괄이사, 권익렬 경남센터장, 생산자 대표, 인근 지역 이사장과 활동가들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오픈 매장의 하이라이트 테이프 커팅과 케이크 커팅>행사는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및 답사 ▲테이프 및 축하 케이크 커팅식 ▲단체 사진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푸른바다생협 손유진 사무국장, iCOOP생협연대 신복수 회장, 신성식 경영총괄이사, 푸른바다생협 김영숙 이사장, 밀양감천딸기 박정태 생산자, 성연식품 김대환 대표>
오프닝 사회를 맡은 손유진 사무국장은 "예로부터 셋째는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 우리 세 번째 명지점도 그만큼 귀하고 멋진 모습으로 커나가길 기대한다"며 "조합원의 관심과 사랑을 모아 푸른바다생협이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신고했다.
iCOOP생협연대 신복수 회장은 "푸른바다생협의 세 번째 매장 오픈을 축하하고 조합원들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런 뜻깊은 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신성식 경영총괄이사는 "생협은 물품으로 윤리적 소비를 하는 곳"이라며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뒤에서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식품의 김대환 대표와 밀양감천딸기 박정태 생산자는 "푸른바다생협 3호점 오픈의 축사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4호점 개점에도 꼭 와서 인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푸른바다생협 김영숙 이사장은 "조합원과 활동가들과 함께 명지점에서 윤리적 소비의 전진기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지역에 입주하는 주민들에게 생협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푸른바다 명지점에서는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우리밀로 만든 베이커리류를 비롯해 국내산 유기농 채소와 과일,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쓰지 않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육류 및 유정란, 친환경 원료로 만든 세제와 화장품, 휴지 등 총 1500여 가지의 물품을 판매한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A마크, 제3세계 이웃을 생각하는 공정무역>이곳에서 판매가 되는 물품들은 iCOOP생협연대의 물품 취급기준에 부합되는 품목들로 국내산 유기농 채소와 과일,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공식품 등 안전한 먹을거리를 취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설탕, 커피, 초콜릿 등 '공정무역물품'도 구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정무역 커피와 초콜릿은 제3세계 농민의 인권 보호 및 자립을 돕는 힘이 되는 윤리적 소비제품인 것이 특징이다.
자연드림 모르시면 윤리적 소비자가 아니잖아요~자연드림 푸른바다생협 명지점은 오픈을 기념하고 친환경 물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개점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6월 13일까지 26일간 친환경 과일과 양곡, 정육, 각종 유기가공식품 등을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베이커리 구매시 10% 적립, 유기농우리밀로 만든 케이크나 선물류 구매시 30% 가격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19, 20일 양일간은 항생제, 방부제, 성장 호르몬제, 착색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시중에서 3,500원하는 무항생제 '유정란'한 줄을 1,900원에 판매(1일 500개 한정)하며, 21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특정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일자별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객은 매장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기에 장바구니를 준비해야 하지만 오픈을 기념해 2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자기는 쵸코파이 몇개나 샀어? 응, 내 손을 봐.> 오픈매장 최고의 인기상품은 쵸코파이.><혼자서도 잘해요. 물품을 넣고 줄서고 계산까지...><
난 자연드림 매니아~ 와~ 얼마나 사고싶은 것이 많았으면 장바구니 2개 씩이나...매장 방문객이 우리밀 케이크를 먹으며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윤리적 소비의 장바구니 부대가 떳다><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오호~통재라. 한 번의 실수는 병가지상사. 윤리적 소비까지는 너무 너무 좋았는데 하필 무단횡단을 하시다니...>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뒤늦게 출자하신 분들은 명단에 없다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매장 대박나면 이사장님이 현판 하나 쯤은 바로 다시 제작해 주시겠지요. 아마 제일 상단에 명단 올려 주실 것입니다.>
글_이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