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두리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안소희
일반
3
1486
2009.06.29 15:47
14년째 친환경 농업을 해온다는 두리농원 생산자님.
활동가 수련회로 부산에서 담양까지 가자니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부담 백배였습니다만은
역시 우리 생산지를 다녀오면
많이 부끄럽고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경쟁과 효율성 속에 한치도 쉼없이 돌아가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느릿느릿 걸어가는 사람들 덕분에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생산자님께서는
몇가지를 당부하셨습니다.
먼저,
소비자가 제대로 알자는 것.
소비자가 자꾸 화려한 겉모습, 달콤한 맛만 추구하면
건강한 먹거리생산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었죠.
입에는 쓰더라도 건강한 먹거리를 요구하고 자주 찾아주는 현명한 소비가
아쉽다고 하더군요.
다음으로 물품민원에 대한 부분인데요
장보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민원은
물론 소비자 입장도 이해하지만 그 표현 방식이
가끔은 너무나 속상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자식같이 기른 채소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
속이 썩어문들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들으며
사람 입이 세상에서 젤 무섭다는 옛말처럼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할 때도
조금은 배려하고 믿음을 전해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흙벽돌 하나 하나 정성으로 지었다는 한옥집에서
그릇하나하나, 반찬 하나하나까지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1박이었습니다.
함께하신 활동가여러분 수고하셨구요
황송한 대접에 두리농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꾸벅~
활동가 수련회로 부산에서 담양까지 가자니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부담 백배였습니다만은
역시 우리 생산지를 다녀오면
많이 부끄럽고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경쟁과 효율성 속에 한치도 쉼없이 돌아가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느릿느릿 걸어가는 사람들 덕분에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생산자님께서는
몇가지를 당부하셨습니다.
먼저,
소비자가 제대로 알자는 것.
소비자가 자꾸 화려한 겉모습, 달콤한 맛만 추구하면
건강한 먹거리생산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었죠.
입에는 쓰더라도 건강한 먹거리를 요구하고 자주 찾아주는 현명한 소비가
아쉽다고 하더군요.
다음으로 물품민원에 대한 부분인데요
장보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민원은
물론 소비자 입장도 이해하지만 그 표현 방식이
가끔은 너무나 속상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자식같이 기른 채소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
속이 썩어문들어지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들으며
사람 입이 세상에서 젤 무섭다는 옛말처럼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할 때도
조금은 배려하고 믿음을 전해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흙벽돌 하나 하나 정성으로 지었다는 한옥집에서
그릇하나하나, 반찬 하나하나까지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1박이었습니다.
함께하신 활동가여러분 수고하셨구요
황송한 대접에 두리농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꾸벅~